9일 오후 8시50분께 전남 여수 만성리 동쪽 약 3km 해상서 정박 중인 선박에 승선하던 선원이 해상에 추락해 해양경비안전서가 수색에 나섰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에 따르면 이날 해상에 정박 중이었던 D호는 1,599톤, 화학물운반선으로 기관장인 김 모(67)씨가 해상에 추락했다. 당시 선원 3명과 함께 외출 후 연락선을 타고 D호에 도착해 D호에 오르기 위해 차례로 줄사다리를 타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경비함정 12척을 투입하여 강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샘 수색 중이며, 2 일차 헬기와 항공기를 동원해 합동수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