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이 여수지역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자를 무료 진료한다.

여수시보건소에 따르면 오는 2월14일 선천성 소아심장 질환자 또는 의심자를 대상으로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박영환 교수 등 3명이 초청돼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진료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 2개월 마다 정기적 무료 진료 협약에 따른 것으로 1차 진료(시보건소 진료실)에서 선천성심장질환 환자로 판명되거나 의심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 2차 진료 후 수술대상자에게는 무료 수술을 추진한다”고 언론에 알렸다.

수술비는 세이브더칠드런, 사랑나눔, 한국심장재단 등이 공동 후원한다.

여수시보건소는 지난 2005년도 2월부터 지금까지 60회에 걸쳐 11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고, 이 중 수술이 필요한 39명의 환자에 대해서는 총 7630만원의 수술비 등 지원받아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가졌다.

국내 최고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

문의) 여수시보건소(061-659-4219, 4221)

김혜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