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서장 하태옥)는 지난 14일(금) 여수지역 6개 장애인 단체 대표와 장애인 복지시설 협회장, 교육지원청 및 시청 관계자 등 11명이 참여한 장애인 성폭력 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협의회와 함께 장애인 시설 합동 점검 추진 및 지역내 성범죄 고위험 노출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활동 및 피해 상담 활동 방안에 대해 기관별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여수경찰과 성폭력대책 협의회는 올 상반기에 숨겨져 있던 성폭력 피해 사실을 발견하고 조기에 해당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시설 연계 활동을 펼쳤다. 또한 범죄에 취약한 주거 시설에 거주중인 장애여성을 위해 지자체에 주거환경 개선을 요청하여 수리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경찰 관계자는 “장애인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협의회 논의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성범죄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통한 성폭력 범죄 발생률 감소에 주력하겠다”면서 “지역 사회내 사회적 약자보호에 적극적으로 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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