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직접 QR코드 제작해 스마트폰으로도 감상 가능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복용)이 여수 돌산읍 백초초등학교(교장 신경욱)에서 진행하고 있는 갤러리 ‘린(隣)’ 미술작품 전시회가 호평을 받고 있다.
7월23~8월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제3회 백초 그림향기전’에는 전교생 54명의 미술 작품과 함께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정성껏 그린 예술 작품 등 150여 점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에 따르면 당일 전시회 개막식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바이올린 연주와 댄스 공연도 겸해져 백초초등학교 전 가족들의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전시회 작품들은 학생들이 학교 정규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를 통해 배우고 익힌 그림과 도예, 조소 작품은 물론 교직원과 학부모들의 그림과 도예, 디자인, 칠보공예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예술․감성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작품에 학생들이 직접 QR코드를 제작, 부착하여 스마트폰을 이용해 작품 소개와 감상을 할 수 있다. 또한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시회장에 오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사이버 전시회도 겸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예술․감성과 스마트교육의 융합을 시도한 창의적인 실험정신이 구현된 전시회라는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백초 초등학교 신경욱 교장은 “백초(百草)란 말의 뜻 그대로 제각각 풀잎의 빛깔과 저마다의 싱그러운 향기를 담아 백초가족 모두가 참여한 미술전시회를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갖게 되어 기쁘다”면서 “조금 서툴지만, 교육가족 모두의 행복과 희망이 담겨 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학생들의 노력을 치하해 주시고 그간 전시회를 위해 물심양면 힘쓴 백초 교육가족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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