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서 대상으로 자유토론 실시 예정
소통 시정에 역점을 두고 있는 민선6기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행정칸막이를 없애고 전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시는 10일부터 주철현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팀장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히고, 이 같은 방침은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는 소통행정’ 구현을 위한 것으로 각 부서별 팀장 공무원들이 업무보고를 직접 담당하게 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팀장별 업무보고자리는 관련 기업이나 단체, 해당 부서 전 직원이 한 사안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해 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주 시장이 실무책임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안을 파악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부서별 팀 단위 업무보고는 8월7일까지 51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 시장은 이를 통해 공약사업 추진계획과 현안사업 및 개선과제, 인구증가 대책 등을 점검해 볼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업무 보고회를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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