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복용)과 법무부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이우준)는 지난 9일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호외국인의 문화인권 증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은 법무부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에 매달 100여권의 다문화 자료를 순회문고 형식으로 대출한다. 양 측은 이번 도서 대출이 정보소외계층인 보호외국인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서관 소장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활발한 독서 문화 분위기를 형성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복용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은 협약식에서 “인접해 있었지만 교류가 적었던 두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서로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며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해 보호외국인의 문화인권 증진에 힘써 국민과 외국인이 조화를 이루는 성숙한 다문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