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 맹활약 예고
여수에 ‘다문화 치안 서포터즈’가 출범했다.여수경찰서(서장 하태옥)에 따르면 3일(목) 오전 10시,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 치안 서포터즈가 관련단체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임채준 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서옥자 여수다문화복지원장, 손신국 여수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서포터즈’ 출범을 격려했다.
임채준 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책임자들은 “다문화 치안 서포터즈 활동 및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돕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한목소리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지원의사를 밝혔다.
이번에 출범을 알린 ‘다문화 치안 서포터즈’는 여수의 외국인 체류분포를 고려하여 모두 9개 출신국가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됐으며, 서포터즈로 위촉된 20명의 대원은 위촉식 후 다문화 자녀 등․하교길 합동순찰과 외국인 관련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범죄의 감시자 역할을 담당하며 아을러 외국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하태옥 여수경찰서장은 “범죄 피해를 입고도 말이 서툴러 신고치 못하는 결혼이주 여성 등 외국인이 없도록 다문화 치안 서포터즈가 범죄의 감시자 가 돼 달라”고 당부하고 “다문화가정의 안전한 사회 정착을 돕는 든든한 버팀목을 경찰이 해 내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