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총경 김상배)는 20일 오후 국동 항포구 일원에서 선박안전기술공단, 어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사고 예방과 어업인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우리어촌 힐링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우리어촌 힐링데이’는 어업인의 안전의식 향상을 통한 해양사고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해온 해양경찰의 정책 브랜드 명칭이다. 이날 해경은 어민들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독거노인 가사 도움과 노후어선에 대한 경정비 서비스 지원 및 항포구 주변 생활쓰레기 수거 등 해안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매달 진행해 온 이 행사가 바다가족과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섬 지역 의료봉사에 경비함정 지원이나 항포구 정화활동 등 주민 친화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