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중앙동, 관광명소로 떠올라
거북선의 도시 여수가 올해 복원·제작해 전시 중인 ‘전라좌수영거북선’이 고공인기를 달리고있다.
여수시가 2012년 8월 복원·제작에 착수, 국비 13억원을 포함한 총 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료한 전라좌수영거북선은 전체장 35.3m, 선체장 26.24m, 폭 10.62m의 총 177톤 규모의 실물크기로 제작됐다.거북선 제작 과정은 초기부터 이순신광장에서 시민들에 공개 돼 일찌감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특히, 거북선이 해상이 아닌 육상에 전시 돼 있어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관람이 쉬워졌다. 시민들은 거북선 하부 구조까지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고, 또한 오랜 시간동안 반복하며 관찰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여수시 관계자는 “전라좌수영거북선을 이순신광장에 전시한 지 20여일 정도 지났지만 평일 1000여명, 주말에는 2000여명이 찾고 있다”고 말하고 “이순신광장 일원에는 전라좌수영거북선을 비롯해 국보304호 진남관과 좌수영다리, 이순신장군 동상 등 충무공과 관련한 관광명소가 밀집돼 있어 명실상부한 테마관광벨트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