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율천농협 직원 박미란 씨
여수 율촌농협 박미란(여,41)씨가 여수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아 화제다.
박 씨는 율촌면 소재 율촌농협에서 근무하면서 지난 11일 오후3시경, 유 모 씨(76세)가 농협을 방문해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정기예탁금을 해지하고 통장을 개설해 2천만원을 입금하는 것을 유심히 관찰했다.박 씨는 고객 유 씨가 수차례 사용처를 묻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은 채 밖으로 나가 통화를 계속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피해자(유 씨)의 계좌를 정지시킨 후 신속하게 율촌 파출소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게했다.
여수경찰서(서장 하태옥)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박미란 씨(여, 41세)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하태옥 경찰서장은 감사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보이스피싱 같은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범죄가 계속 증가하는 시점에서 이와 같은 훌륭한 일을 해줘 고맙다며”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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