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항일운동기념탑 건립
여수, 항일운동기념탑 건립
  • 김현석
  • 승인 2014.03.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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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하나로공원’에 4월 완공예정

호국충절의 도시 여수에 ‘항일운동기념탑’이 건립된다.

여수는 이순신 장군이 지휘하는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이 있던 곳으로 도시 곳곳에 거북선 제조 현장을 비롯한 역사적인 항일유적지들과 호남 수군의 발자취가 서려있다.

또한 나라가 위태로웠던 시기마다 애국지사들이 분연히 떨쳐 일어났던 애국의 고장이기도 하다.

지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서는 전 세계에 해양의 중심지 여수, 해외로 웅비하는 세계4대 미항 여수의 위용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 VIP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었던 김충석 여수시장이 박람회 기간 형성한 인적네트워크를 어떻게 활용해 나갈 것인가가 지역민들에게는 여전히 초미의 관심사로 남아있다. 지역에서는 공공연히 ‘김충석 활용론’을 내세우며 그를 계속 시정의 리더로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나오고 있다.

이번 항일운동기념탑 건립은 김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되고 있다.

김 시장은 기념탑 건립 취지문에서 “구한말 조국의 산하를 침탈하는 일제에 맞서 의병이 되신 분, 기미년 3월 1일 파고다공원에서 학생과 시민들을 동원하고 전단을 나눠주며 만세를 외치던 학생대표도, 광주장터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왼팔이 잘려나간 여학생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도한 광주고보 5학년 급장도, 조선일본 별국 일본져라 조선지광 조선만세를 돌에 새긴 열네 살 소년도, 신사참배를 거부했던 사랑의 원자탄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국권회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셨습니다.

이분들이 여수사람이었다는데 놀라고 자부심과 긍지를, 한없는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고 말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개최하고, 세계 4대 미항 여수로 우뚝 세운 30만 여수시민들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여기 터를 잡아 여수지역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을 세웁니다“며 건립 취지를 설명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웅천하나로공원에 세워질 항일운동기념탑은 ‘불멸의 기상’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4월 완공될 예정이며 높이 17m 규모의 탑으로, 승리(Victory)의 ‘영문 V자’와 3.1 독립운동의 ‘만세‘, 여수반도 지형의 ‘나비’를 상징하는 세 가지 의미를 담았다”고 탑의 모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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