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묘도동, 31일 상암동에서 실시되며 분기마다 한번씩 연말까지 추진 예정
여수시가 유해환경에 노출된 산단 주변마을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통합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산단 주변마을인 중흥동, 상암동, 묘도동 주민 6천7백여명을 대상으로 통합의료서비스를 분기마다 한번씩 연말까지 추진키로 했다.
이달 22일에는 묘도동 창촌회관에서, 31일에는 상암보건지소에서 오전 9시부터 의료서비스가 실시된다.
시는 일반진료팀 등 9개팀 30여명의 참여인력과 각종 의료장비 등을 편성, 확보해 일반진료, 한방진료, 치과진료, 건강검진 등을 서비스하기로 했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개인별, 질환별 영양상담을 통해 맞춤형 식단을 제공해주고,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과 우울증검사도 실시한다.
또 여수시 미용사협회의 협조로 어르신 미용봉사, 국학기공봉사단의 스포츠마사지 봉사도 병행하고 마을 주변과 방역 취약지에 방역소독을 실시해 각종 전염병을 예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 취약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으로 소외감을 해소하고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원봉사자와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포괄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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