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구)이 새 청사로 이전을 완료하고 24일(월)부터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에 새로 둥지를 튼 곳은 구 자산초등학교 부지로, 1982년 학동에 위치한 구 여천시교육청에서 개청한지 32년만에 자리를 옮긴 것이다.

여수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신청사는 구 여수자산초등학교 부지에 본관동 지상3층 지하1층, 건축 연면적 3,753.3㎡, 부속건물 지상4층 2,711㎡ 규모로 약1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2013년 1월 착공해 1년 1개월만에 준공됐다.

주요시설는 본관동에 사무실, 회의실 등이 입주하고, 부속시설로는 특수교육지원센터, Wee센터, 영재교육원 등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시설이 배치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신청사는 2014.3.1.자 인사이동으로 3과 중심체제에서 3과 2센터로 확대 개편됨에 따라 세분화된 업무처리에 적합하도록 직원들의 업무 능률과 민원인의 편의를 극대화했고 태양광발전시설을 활용한 절전형 건물로 꾸며졌다”고 전했다.

김종구 교육장은 “새로 신축된 청사는 충무 정신 이어받아 세계와 미래로 웅비하는 여수인 육성의 여수교육 실현의 새 터전이 될 것이며, 단순한 청사 이전 차원을 넘어 침체된 구 여수시 지역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과 지역사회에 더 가깝게 다가가는 여수교육지원청이 되자.”고 강조했다.

신청사의 정식 개청식은 이전 작업을 모두 마무리한 뒤 4월중에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