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도지사 후보, 성명서 내고 피해주민 보상 촉구
6·4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1월31일 GS칼텍스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피해주민들을 위한 조속한 피해보상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성명서에서 “해양수산부가 책임지고 즉시 여수 기름유출 피해 주민에 대한 선(先)피해보상에 나서라. 이것저것 핑계로 실질적인 보상에 늦장을 부릴 공산이 큰 상황에서 가해 기업에 보상 과정을 맡기는 것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강력히 주장했다.또한 GS칼텍스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GS 칼텍스의 입장도 분명하지 않다. GS 칼텍스는 기름유출로 인한 보상에 대해 ‘피해산정을 통해 보상액을 선 지급 하겠다’ 고 밝히고 있다. 반면 피해 어민들은 어업권 전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피해어민들의 이같은 요구는 정당하다. 2차 피해 발생이 뻔한 상태에서 GS칼텍스는 1차 피해 부분만 보상범위에 넣겠다는 의미다”고 말하고 GS칼텍스측의 기름유출량 축소보고 의혹도 제기하며 적극적인 대응 자세를 주문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3일 원유 유출 피해지역인 신덕동 신덕해수욕장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방제 작업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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