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다진 김충석 여수시장이 지난해 여수방문 관광객 천만명시대라는 놀라운 성과를 일궈 낸데 이어, 올 2014년도에는 지역민생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시책을 집중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김 시장은 지역에선 ‘소통의 달인’으로 통한다. 김 시장은 민선5기 ‘시민과의 대화’를 꾸준히 진행하며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왔다. 대화 현장에서 접수한 시민들의 민원사항들은 허투루 넘기지 않고 꼼꼼히 챙기며 실무 담당자들로 하여금 후속조치를 취하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했다.올해도 김 시장은 ‘2014년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다.
여수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오는 10일~28일까지 보름 간 2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센터회의실 등에서 시·도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과 직접 대면한다.
시 관계자는 올 시민과의 대화시간에는 “주요 시정계획을 알리고 주민 애로사항 청취, 정책 제안 수렴 등 시민과의 소통창구 일환으로 마련되며, 4대 시민운동 범시민 참여와 실천분위기 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고 말하고 “‘4대 시민운동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행사를 갖는다”고 전했다.또한 이 자리에는 효자·효부, 모범시민 등에 대한 표창창도 수여된다.
앞서 김충석 여수시장은 지난 3일 열린 여수시정례조회에서 정부3.0 정책을 골자로 한 시민과의 소통과 열린시정의 중요성을 간부 공무원들에게 강조했다.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와 각종 숙원사업 해결, 시재정의 정상화, 천만 관광객 시대 개막 등 민선5기 출범 후 이룬 각종 성과를 거론하며 “2000여 공직자 및 30만 시민의 격려와 노고 없이는 이룰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해 이뤄낸 삼려통합은 위대한 시민정신과 저력이 밑바탕이 된 것이며, 범시민적 역량의 결집체인 ‘Oh! yeosu’ 4대 시민운동은 자자손손 후손들에게 물려줄 진정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가진 ‘2014년 상반기 시정현안 간담회’에서는 ‘여수빛노리야’와 ‘웅천하나로공원 바위산’ 등 주요현안 사업에 대한 공론화가 적절했음을 언급했다. 실제로 시의 이같은 공론화 노력이 시민들이 시책을 정확히 이해하는데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시장은 민선5기 여수시가 제시한 미래비전도 되짚어 말했다. “2020년까지 인구 35만이 행복하게 살고 세계사람 누구나 한 번 와 보고 싶고, 와서 살고 싶은 ‘국제 해양 관광 레저스포츠 교육문화 수도’ 건설의 희망찬 꿈이 반드시 실현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당부를 건넸다.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시민과의 대화’를 가진 결과 16일 동안 6280명이 참석했으며 총 474건의 시정에 대한 제안·건의사항 등을 시책수립에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