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억 투자로 특급호텔 콘도 들어설 듯
경도해양관광단지에 특급호텔과 콘도가 건립될 예정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김충석 여수시장은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명인인베스트 김송갑 대표, ㈜신화인베스트 황제형 대표, ㈜태성인베스트 김인화 대표 등과 경도해양관광단지에 특급호텔 및 콘도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명인인베스트 외 2개사가 공동으로 1207억원을 투자해 경도 해양관광단지 내에 200실 규모의 호텔과 250실 규모의 콘도 및 대형연회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오는 3월에 착공해 내년 12월까지 마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같은 대규모 투자에 대해 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도시로서 SOC 및 관광인프라가 대폭 확충되고 브랜드 가치 및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투자가 성사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천만 관광객 시대 개막에 따라 관광·숙박 시설 확충을 통해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휴양·행복도시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명인인베스트사는 김해 신도시 개발과 군산 새만금지구 개발, 구미공단배후도시 개발 등 도시개발 및 분양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경도 특급호텔건립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특급 관광호텔 및 콘도 건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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