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경쟁력 향상 프로젝트 사업 평가서 전국 최우수단지로 선정
여수잡곡단지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1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시상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잡곡경쟁력 향상 프로젝트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단지로 선정돼 받은 것으로, 정부는 지난 23일 충북 농업기술원에서 시상식을 갖고 서류 및 품질심사와 사업추진 사례발표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3년 간 6억원을 투자해 ‘잡곡경쟁력 향상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왔다.시는 2011년 여수잡곡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화양면 상전마을에 건축면적 400㎡ 규모의 잡곡도정시설을 설치해 지난 11월부터 잡곡상품을 본격 출시하고 있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 동안 잡곡은 포전거래나 중간상인에 의해 매매가 이루어진 탓에 재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연결되지 못했으나, 이번 여수시 잡곡도정 및 상품화 시설 설립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잡곡도정과 상품화 시설이 완료됨에 따라 시는 생산·가공·유통 일원화를 통한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소득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영농조합은 또 계약재배를 통한 수매 및 색체선별기 도입으로 잡곡품질을 향상시키고 단일상품은 물론 기능성 쌀과 잡곡을 활용한 꾸러미 선물세트를 구성해 판촉에 나서고 있다.
또한 농산물 직거래 행사와 전자상거래, 우체국 택배 등 다양한 판매전략을 마련하고 중간 상인들보다 높은 가격에 수매함으로써 재배농가의 농가소득 증대에도 힘쓰고 있다.
위성복 여수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잡곡경쟁력 향상을 위해 잡곡 품질 혁신 및 생력화 기술 보급, 전자상거래, 직거래 등 유통의 활성화를 꾀해 생산자·소비자 모두에게 이윤이 배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