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적십자 회비 모금활동’을 추진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53일 간을 집중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일반시민과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등 경제적으로 모금활동 참여 가능한 10만4587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2억5484만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일반 세대주는 8000원, 개인사업자는 3만원, 법인사업자는 5만원 이상을 권장하고 모금활동 참여를 고취시키기 위해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기간과 병행해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연말 시는 2억4770만원의 적십자 회비를 모금, 2013년 적십자 회비 모금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한적십자사 총재로부터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적십자 회비 납부는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을 이용해 ‘입금전용 지정계좌’로 송금하거나 적십자사(www.redcross.or.kr), 금융결제원지로사이트(www.giro.or.kr)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금융기관과 GS25·미니스톱·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도 납부 가능하다.
적십자 성금은 기부금으로 연말정산시 100%소득공제가 되고, 가상계좌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으며, 국세청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기부내역을 통보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각 읍·면·동을 대상으로 적십자회비 지로용지를 배부하고 집중모금기간 목표액이 달성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참여를 독려하는 등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적십자 회비는 재해 이재민 및 저소득층 구호활동, 사회봉사활동, 생명보호활동, 남북교류 등 국제 재난구호 협력활동의 재원으로 쓰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