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함, 전수식에서 감사서한 받아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상배)는 8일 “지난 7월에 국제해사기구(IMO)가 선정한 ‘2013 바다의 의인상’ 수상이 결정된 317함이 7일 해양경찰청에서 거행된 전수식에서 감사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IMO사무총장은 감사서한을 통해 “악천 후 속에 구조한 점을 인정하며,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훌륭한 헌신으로 표창장을 수상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국제해사기구(IMO)는 바다에서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구조 및 해양오염방지 등을 위하여 특별히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하여 2006년부터 매년 “바다의 의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여수해경이 표창장을 수상한 계기는 지난 해 11월 24일 오전 3시 15분경 전남 여수시 소리도 남방 12마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구조 때문이다.
당시 기상은 북동풍 초속 14~18m, 파도는 2.5~3m였으며, 악천후와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낚시어선 D호(9.77톤, 승선원 16명) 기관실이 침수 중이었다.
이에 경비 중이던 여수해경 317함이 다급한 구조요청을 받고 전속력으로 사고해역에 도착,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과의 사투 끝에 승선원 16명 전원을 구조해 냈다. 국제해사기구는 여수 해경의 이런 노력과 성과를 크게 인정해 시상을 결정하게 됐다.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