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세계적 은퇴도시 건설에 주력
여수, 세계적 은퇴도시 건설에 주력
  • 김혜미
  • 승인 2013.10.05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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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석 여수시장, 경로효친 사업 확대 의지 밝혀

세계박람회 성공개최로 전 세계인들로부터 주목 받은 여수시가 또 다시 전 세계인들을 향해, 여수를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세계인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천명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지난 4일(금)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여수를 세계적인 은퇴도시로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며 참석한 어르신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 시장이 이날 밝힌 은퇴도시 건설 발언은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정책 구상으로 특히 지난해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줬던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도시 여수’라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측면도 강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와 지역발전에 헌신한 어르신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는 여수시는 매년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경로효친의 의미를 공유하며 실천해 왔다.

4일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김충석 여수시장.      사진제공)여수시        인터넷뉴스  YSEN
4일 행사에는 김충석 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노인복지시설 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노인강령 낭독, 모범노인 표창장 수여 등이 있었다.

김충석 시장은 축사에서 “가난했던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일궈 내고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신화를 만들어 낸 어르신들이야 말로 지역의 역사를 바꿔 온 일등공신”이라며 치하한 후 “어르신들이 노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살피는 것은 도리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올해 초 노인장애인과 신설로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에 힘쓰고 있다”면서 “관련 예산을 승인해 준 시·도의회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경로효친사업을 더욱 발전·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세계적인 컨설팅사인 머서 휴먼 리서치 컨설팅(MHRC)이 발표한 삶의 질 평가에서 ‘사람살기 좋은 도시’로 뽑힌 217개 도시 가운데 2번이나 109위에 선정된 바가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시장은 “여수는 인근 도시와 비교해 여름에는 2~3도 기온이 낮고 겨울에는 2~3도 높으며, 청정해역에서 발생한 음이온으로 대기 질이 쾌적해 국내에서도 최적의 기후환경을 자랑한다”면서 “100세 이상 어르신들이 87명이나 있는 장수도시로 이름난 것도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탁월한 기후조건과 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통해 잘 갖추어진 SOC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은퇴도시와 ‘세계사람 누구나 한 번 와 보고 싶고, 와서 살고 싶은 국제 해양 관광 레저 스포츠 교육 문화 수도’ 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우리 여수는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지역 발전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Oh yeosu 202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세계 최고의 은퇴자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4일 노인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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