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화합과 자긍심을 높여 나가기 위해 주민 스스로 구성하고 만든 ‘둥둥 문수골 문화행사’가 흥겨운 잔치행사 한마당을 열었다.  

여수시 문수동 주민센터(동장 정채윤)가 주관하고 문수동주민자치위원회 등 동단위 6개 단체가 정성들여 마련해 9월 27일 18시부터 2시간에 걸쳐 열린 ‘13. 둥둥 문수골 문화 한마당’ 은 주민들에게 잔잔하면서도 진한 감동을 주었다.  

문수골 풍물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열린 쇼문화 위주의 화려함을 지양하고 14개팀 63명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는 7080노래, 통기타연주, 댄스, 가요, 가곡, 다문화가족노,. 시 낭송과 마음 힐링 시간 등의 여러 장르의 특색있는 내용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김장기(53세)씨는 ‘행사성 위주의 방식을 탈피해 순수하게 주민이 만들고 참여하는 화합한마당 행사가 되었다’며, 매년 개최되기를 희망했다.  

한편 문수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철)는 주민자치센터 컨설팅 선정 사업으로 추진한 이 문화행사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더욱 다양하고 특색있는 사업으로 매년 개최키로 했다.

김혜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