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1일 오전, 진남체육관에서 ‘제18회 여성주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여수시는 이번 행사를 각별하게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여수시 여성단체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하며, 기념식을 시작으로 사랑의 성금 전달식, 4대악 근절 결의문 채택이 이어지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여성유공자 28명에게 장관상, 도지사상, 여수시장상, 여수시의회의장상 등 표창이 수여된다.

행사의 의미를 더하는 축하공연도 준비됐다. 신명나는 난타공연, k-pop 공연,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최근 외환다문화가정 행복가정상부분 우수상을 전남 최초로 수상한 마리벨라톡씨(화양면)를 비롯해 지난달 지역농산물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탁한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초대돼 축하를 받는다.

또한 행사장내에 가정폭력·성폭력·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상담홍보 부스운영과 여성취업알선을 위한 취업상담홍보 부스도 설치 운영돼 참여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았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여수시 38개 부서에서 62개 여성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개발에 힘쓰겠다”면서 “4대 미항 여수건설에 여성들이 앞장서 지혜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혜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