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합격의 기쁨 누려
여수경찰서(서장 정재윤)는 5. 14(火) 10:00 ~ 14:00 여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 단체학과 시험을 실시해 누엔티 룩(24세, 베트남)등 총 18명이 시험에 합격했다고 알려왔다.
지난 4. 23(火)부터 5. 9(金)까지 3주 동안 결혼이주여성 28명을 대상으로 무료 운전면허교실을 개설한 여수경찰서는 학과시험 대비 강의, 교통안전 교육 수강, 신체검사, 학과시험 순으로 진행해 왔으며 응시생들은 면허 취득에 큰 어려움 없이 18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특히, 이번 필기시험은 전남운전면허시험장(전남 나주)과 협력하여 찾아가는 출장 시험이 가능하도록 협조, 전남 나주까지 학과 시험을 보러가는 번거로움이 없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3주 동안 운영된 운전면허 교실에 범죄예방교육을 병행 실시하여, 4대 사회악(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척결 홍보와 위기 상황 시 범죄 대응 요령 등을 교육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 제숙영(34세)씨는 운전면허교육을 무료로 받는 것도 고마운데 직접 시험까지 볼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니 너무 고맙고, 운전면허시험 합격으로 한국 생활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경찰과 여수시에 고마움을 전했다.
여수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된 정착과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범죄예방활동 및 운전면허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에 기여할 계획”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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