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 오전 11시 여수시청 상황실에서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여수 만들기’를 위한 여수지역 기관단체 협의회 정기모임이 두 번째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충석 여수시장과 정재윤 여수경찰서장, 김종구 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형 해양경찰청장, 협의회 회원 및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여수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민·관 협업 사업들을 논의했다.

주제발표는 여수시청(이노철 총무과장), 여수경찰서(허양선 여성청소년과장), 여수교육지원청(허광양 장학사),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김원숙 사무소장)순으로 진행했으며, 4대 사회악 근절(생활안전)과 산업재해, 신종재난예방(재난안전), 사이버테러, 개인정보 불법유출(정보보호)을 위한 구체적인 현안들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등을 척결하기 위해 협의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시행키로 중지를 모았다.

안전한 사회 구현에도 역점을 뒀다. 협의회는 안전 문제를 범정부적 공동대응 사항으로 인식하여 시민 동참 분위기를 조성키로 하고, 치안 취약지역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법질서 확립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공감대 확산, 기관 단체별 공동추진사업 및 자체 추진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특히 여수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회장 김석모)에서는 만덕동, 율촌면에 호신용 호루라기 340개를 지역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배부한 실적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협의회 위원장인 김충석 여수시장은 “학교폭력, 성폭력 등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해서는 각 기관 및 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불량식품 근절은 민관협의회를 중심으로 철저히 근절해 나가고, 협의회를 중심으로 범시민적 법질서 확립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윤 여수경찰서장은 “새 정부 들어 부처간-민관간 협업․소통을 통한 「정부 3.0」구현이 특별히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4대 사회악(학교․가정․성폭력․불량식품) 근절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교육․시민단체 등의 범사회적 역량 결집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시는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하여 24시간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추가 예산을 확보, 어린이 놀이터 주변 등에 CCTV설치를 대폭 확대키로 했으며, 이 외에도 Oh! Yeosu 4대 시민운동을 안전하고 아름다운 여수만들기 실천과제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