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대정부 질의에서 "박람회에 재투자 촉구"
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26일 오전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대정부질문자로 나서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을 대상으로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에서 유일하게 경제‧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자로 선정된 이 의원은 현오석 부총리에게 “대전엑스포 이후에도 엑스포 잉여금을 박람회 기념재단 운영기금 등에 사용한 선례가 있다”며 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해 정부가 출연한 3,846억 원을 회수하지 말고 엑스포기념관, 해양과학관, 연구기관 유치 등 박람회 계승을 위한 공공사업에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현 부총리는 “박람회 단지의 조기 활성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설립된 재단에 무상양도를 하거나 잔여 재산을 박람회 공공사업에 투자하는 등의 방법으로 돕는 방안을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석유화학단지가 밀집한 여수산단 안에 종합방재센터와 산재전문병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윤성규 환경부장관과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17조3,000억 원에 달하는 정부의 2013년도 추가경정 예산안에 전남도 요청 사업이 거의 반영되자 않아 국무총리가 야당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서 있은 이낙연 의원의 대정부 전남현안 관련 질의는 전남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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