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농어촌지역의 저소득 장애인과 독거노인 세대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주택개조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가는 거동불편 장애인과 독거노인 세대 각 8가구에 주택 개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장애인 세대에 화장실개조와 보조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 조절에 가구당 380만원을 지원하며, 사업대상지를 결정해 이달 12일부터 공사를 실시한다.

독거노인 주택개조사업은 수세식 화장실, 입식부엌, 양변기 설치 등 가구당 300만원 지원으로 시는 이달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사업대상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무의탁 독거노인 중 주택소유자를 대상으로 하며, 거주지 읍․면 사무소,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집이 오래돼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장애인과 독거노인이 이번 주택개조사업으로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