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부터
여수시가 웅천친수공원의 야영장의 체계적이고 적극적 관리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유료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웅천친수공원 야영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대체숙박시설로 각광을 받았던 곳이다. 시는 이 야영장을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유료로 시범운영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 분석과 시민 여론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다음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시에 따르면 웅천친수공원 야영장은 1,286㎡로 총95개의 텐트설치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이 가운데 텐트받침대가 설치된 곳은 45개, 미 설치된 공간은 50개소다.
이용요금은 1박2일 기준으로 텐트받침대가 설치된 곳은 6,000원(비수기3,000원), 미 설치된 장소는 3,000원이며, 공원관리소에서 신청 후 요금을 납부 하고 지정된 장소를 이용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샤워장은 리모델링을 거쳐 6월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무료로 운영하다보니 야영장 내 무분별한 취사행위와 악취, 소음 등 많은 민원이 제기돼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유료화에 나서게 됐다.”며, “취사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만, 모닥불이나 그릴을 이용한 바비큐 행위나 폭죽 사용 금지, 규격봉투를 통한 분리수거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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