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건설노조를 비롯한 여수산단 근로자들이 제기한 민원을 여수시가 적극 나서 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월 여수건설노조를 비롯한 여수산단 근로자들은 오는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실시되는 GS칼텍스(주) 대정비(shot down)작업 기간 중 석창에서 여수산단로 구간에서 극심한 교통난이 예상된다며 면담을 통해 시에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시는 2월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 관리단과 GS칼텍스 등을 수차례 방문해 이와 관련한 간담회 등을 갖고 협의해 왔으며, 결국 지난 12일 그간 통제돼 왔던 여수산단 확장단지 내 용성 2차단지와 우순도를 잇는 1.3㎞구간에 대해 다음달 30일까지 임시사용 승인을 이끌어 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산단지원과 신설이후 처음으로 결실을 맺은 사안이라 더욱 값지고 기쁘게 생각된다.”며, “도로를 임시사용 하기까지 여러가지 걸림돌이 있었으나 적극 협조해 주신 수자원공사 및 GS칼텍스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여수산단업무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그동안 여러 부서로 흩어져 있던 산단지원과 노사협력, 산단 안전 등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1일자로 산단지원과를 신설, 여수산단 각종 현안사업과 안전관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