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정강옥 소방경
[독자투고] 정강옥 소방경
  • 김양훈
  • 승인 2013.02.18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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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먼저 확인하자

최근 학교마다 졸업식이 이어지면서 노래방이나 영화관, pc방등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런 다중이용업소는 음주와 가무를 즐기는 곳이고 분위기에 편승하다 보면 자칫 큰 화를 당할 수가 있다. 특히, 다중이용업소는 말 그대로 불특정 다수인이 찾는 시설이기 때문에 내부 사정을 잘 모를 경우 화재시 무방비 상태로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지난 99년 인천 히트 노래방 화재로 137명의 어린 학생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한 사고를 잘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화재시 피난구인 비상구가 개방되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잠겨있거나 폐쇄되는등 비상구로서의 재 역할을 못한 탓에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였고 희생자의 대부분은 열리지 않는 비상구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희생될 수 밖에 없었다.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대소화재를 거울삼아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도입하는등 강력한 조치와 홍보를 통해 ‘비상구는 생명구’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다중이용업소등의 비상구 개방에 혼신의 힘을 다해 유사시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건물 관계자는 화재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비상구가 반드시 열릴수 있도록 하고 물건등으로 피난구가 막히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또한, 이용자는 미리 비상구 위치를 확인하여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확보 할 줄 아는 안전의식을 가져 화재로 인한 후진국형 인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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