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전 성묘하기
구정 전 성묘하기
  • 김현석
  • 승인 2013.02.09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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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한 성묘길 피해 미리 다녀간 성묘객들

[포토뉴스]

혼잡한 구정 당일을 피해 미리 성묘길에 나선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구정은 조상 대대로 내려 온 대한민국 최대의 명절이다. 구정은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친지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만드는 기적의 시간들이다. 가족들은 이날 일제히 만나 손을 잡고 끌어 안으며 훈훈한 정을 확인한다. 짧은 만남 뒤에 긴 이별이 기다리고 있는 구정 연휴이지만 그래도 귀성객들의 마음과 발걸음은 마냥 가볍기만 하다. 이런 명절의 만남들이 바로 척박한 오늘의 현실에서 우리를 힘껏 지탱하게 하는 근본적이 힘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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