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학생의 관외유출 급감 등 가시적인 지원성과 나타나
여수시가 올해 관내 학교의 교육지원을 위해 180여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지역 명문고 육성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해마다 70~80억원 규모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는 한편, 지난해부터는 관내 모든 초․중학교로 학교급식을 확대해 연간 100억원 규모의 급식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2013학년도 고입선발전형시 관내 모든 특성화고가 신입생 정원을 초과하는 경쟁률을 보였고, 서울대 수시합격인원도 지난해 3명에서 올해 7명으로 늘었으며, 중3학생 관외유출 인원 또한 재작년(2011년) 384명이었던 것이 지난해 286명, 올해는 225명으로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낳았다.
또한, 영어교육기반 조성을 위한 원어민교사 인건비와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등 각종 예․체능 활동 지원, 교육복지 투자대상 학교 지원 등 관할 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각종 프로그램 지원에 약 40억원을 투자해 초․중․고등학교 운영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관내 초․중학교에 전면 실시하였던 학교급식을 올해부터는 읍․면지역 고등학교까지 확대․실시하기 위해 99억원의 급식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내고장학교 보내기 지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3학생에 대한 관내고교 진학장려금을 올해부터는 고교 우수인재 장학금과 통합해 중학교 졸업시 1인당 350만원씩, 고등학교 2,3학년에게는 전년과 동일한 1인당 20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의 정착과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지역 교육 여건을 믿고 신뢰하는 풍토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학생․학부모, 교육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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