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발생한 여수시 소재 별정우체국 금고털이 사건에 공모한 의혹으로 현직 경찰관이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 20일에 용의자1명을 검거하여 공범 여부를 조사하던중 “김모 경사와 공모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여 김 경사를 긴급체포했다.
여수경찰은 “김씨의 아파트 CCTV 분석결과 김씨가 범행 전일 밤 22:00경 자전거를 타고나가 다음 날 새벽 05:00경 집으로 들어온 것이 확인되었고, 집과 범행현장 사이의 모든 CCTV를 검색하여 김씨가 범행현장에 접근한 것을 확보, 이를 토대로 공범 박씨를 집중 추궁하여 함께 범행하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김재병 여수경찰서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야 할 경찰관이 오히려 범죄를 저질러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하여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건에 관하여 범행동기, 가담 정도 및 여죄 등에 대하여 철저히 수사해 한점의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