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위풍당당! 임진년의 함성’이란 주제로 개최된 제46회 여수거북선축제의 평가보고회가 21일 오전 11시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정병재 부시장과 박기수 추진위원장, 축제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관람객 12만 명, 경제효과 95억 원의 성과를 거둬 여수세계박람회 최종 리허설로서 박람회 성공개최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평가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총통발사시연, 전라좌수영 수영체험과 개막행사 영상창극, 전라좌수군가 등은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매년 가장 골칫거리였던 난장을 전면 차단해 쾌적한 행사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최적의 이동 동선을 확보하여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인 점은 타 축제와 차별화되는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축제만족도 조사결과 접근성, 사전홍보, 행사안내, 안내요원 친절도, 행사다양, 체험프로그램, 지역문화, 음식종류와 가격, 주변관광 등은 좋은 점수를 받은 반면 축제상품 다양성과 품질, 주차시설, 휴식 공간 등은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과 다각적인 의견수렴을 충분히 검토해 내년도 축제 계획에 반영하고 기본 자료로 삼을 방침이다.
여수거북선축제추진위원회 박기수위원장은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잘된 점은 보다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는 박람회 성공개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전국 우수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