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여성에 '희망의 도시된 여수'
네팔여성에 '희망의 도시된 여수'
  • 김양훈
  • 승인 2012.08.10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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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기형 장애를 가진 네팔 여성의 수술과 재활 치료 도와

△자료제공=여수시

가난과 장애로 절망에 놓인 네팔의 한 젊은 여성이 여수시와 유관기관, 사회단체의 협력으로 삶의 희망 찾았다.

그 주인공은 발 기형(교통사고로 인한 골절상태 고착)으로 결혼과 취업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었던 네팔 여성 구룽아누(20세) 씨다.

시에 따르면 구룽아누 씨는 5세 때 교통사고로 발을 다쳤으나 네팔의 의료기술력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15년 동안이나 거동이 불편한 상태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된 생활을 해왔다.

"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시의 고마움을 잊지 못할 겁니다.
  이제 취직해서 집안을 돕고 좋은 사람과 결혼도 할 수 있게 됐어요"

이 같은 구룽아누 씨의 안타까운 사연은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그녀의 사촌오빠인 네팔 외국인 근로자 라케쉬(25세) 씨를 통해 박용환 여수외국인노동자센터장과 오문수 여도중학교교사에게 전해졌고 그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박용환센터장과 오문수 교사는 직접 뛰어 다니며 그녀의 치료를 주선, 서울아산병원에서 무료 수술 지원을 약속받았다.

또, 여수은파교회에서 왕복항공료를 지원했으며, 그녀의 비자발급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적극 협조했다.

그녀는 지난 7월 23일 입국해 이틀 뒤인 2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발 기형 교정 수술을 받았으며, 여수시지구촌사랑나눔회 도움으로 현재 여수제일병원에서 재활치료 중이다.

여수시도 구룽아누 씨가 수술 후 안정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여수시지구촌사랑나눔회 등 관련 기관․ 단체와 함께 안정적인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여수시지구촌사랑나눔회는 2개월여 재활치료 기간 동안 치료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체류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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