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위협하며 민원협박까지
여수엑스포장내 식음 전대업체를 상대로 무전취식을 일삼는 관람객들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6월 25일경과 7월10일쯤, 국제관D동 한 식음업체에 나타난 50대 초반의 한 남성은 관람객들이 밀려오는 시간대를 틈타 음식맛을 따지며 음식값을 돌려달라고 종업원들을 위협하며 공포분위기로 몰고갔다.
이 업체 종업원들은 혼잡한 시간대에 소란을 피운 이 남성으로 인해 식사중인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을것이 염려돼 식대를 돌려주고 말았다. 이 남성은 음식 맛을 탓하면서도 실제 모든 음식을 전혀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비웠다고 한다.
또 최근에는 11명을 이끌고 온 한 여성이 음식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은 상태에서 반찬 종류가 적기 때문에 돈을 지불할 수 없다고 소란을 피워 결국 식대를 돌려받고 돌아갔다. 이 업체의 사장은 "솔직히 지금껏 맛에 대해 불평을 제기하는 손님은 거의 없었다. 다른 손님들이 불편함을 겪을까봐 울며겨자먹기로 식대를 돌려주게 됐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정도가 심한 관람객의 경우는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엑스포장에서 운영하는 식음업체 중 시급과 보수를 가장 많이 지불하고 있는 모법업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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