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수 관광객 10명중 9명(91%)은 “여수를 다시 찾고 싶다!”며 “만족도 80점(100점 만점)”을 나타났다.

여수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여수엑스포역과 오동도 입구에서 관광객 300여명을 대상으로 여수관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박람회 기간 동안, ‘여수관광 18개 부문에 대한 만족도와 불편사항’등을 조사해 반영키 위해 실시한 것으로,

◎화장실 청결, 상인들의 손님맞이, 관광홍보물 부문 : 평균 5.1점(7점 만점), 대체로 만족(관광안내 요원들의 친절도 : 5.51점)

◎식당위생 상태, 숙박시설, 주차시설, 연계 교통시설, 휴식 공간 부문 : 4.5점으로 긍정적(숙박비, 음식 가격 : 4점, 미흡)

◎그 외 관광비용 부문 : 1가족 당 평균 40∼50만 원 정도 지출, 여수관광에 대해 기대치는 높게 나타났다.

관광객이 절반이상(55%)은 박람회를 계기로 여수를 처음 찾았고, 서울 및 광역시, 인근 자치단체 주민이 관광객의 주류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여수관광에 만족하는 편이었으나 숙박비와 음식가격은 아직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격공시와 적정요금 받기 등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박람회 이후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관광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