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미래의 이소연
나도 미래의 이소연
  • 김현석
  • 승인 2012.06.14 0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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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환 홍보실장, 여수고와 여천고 특강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위원장 강동석) 대변인실 조용환 홍보실장이 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의 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섰다. 6월13일(수) 오전 10시30분 여수고(교장 장애신), 오후2시40분 여천고(교장 하용호)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강의는 12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수세계박람회와 나의 꿈’이란 조 실장의 강의를 들으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홍보실(뉴미디어과 김사라)은 여니·수니 인형과 선물을 준비해 분위기를 북돋았고, 다양한 자료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해양과 기후를 주제로 하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의미를 부각시켰고, 국제관 구석구석에 숨겨진 알짜배기 정보들도 풀어놔 학생들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분위기는 마치 팬클럽 모임을 방불할 정도로 뜨거웠고 활기찼다. 학생들은 퀴즈 형식이 가미된 국제관 설명에 손을 들고 소리지르며 적극 동참했다.

빅오쇼! K-POP공연! 이 모든 게 ‘바다 위’에서!

여수고1학년 김 건 학생 등은 “대전엑스포 때 14살이었던 이소연 어린이가 꿈을 키워 나중에 한국최초의 우주인이 됐다는 내용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고 말하고 “이제 저도 꿈이라는 명분을 갖고 공부하겠습니다.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겠습니다”며 야무진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여수세계박람회를 새롭게 바라보게 됐습니다 그냥 빅오쇼가 아닌 ‘바다위에서 펼치는 빅오쇼’, 또 바다위에서 공연하는 K-POP 등 여수엑스포만이 갖고 있는 의미와 주제를 새롭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고 했다.

여천고 2학년 학생들도 “우리가 엑스포의 주인공이라는 말씀에 자부심을 느끼고요, 부모님께 전일권(전기간권)을 끊어 달라고 할 거예요. 제가 진짜 보고 싶고 먹고 싶고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도 많아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뛰어요”라며 흥분했다.

여천고 학생들은 조 실장의 박람회 질문에 즉각 정답으로 화답했으며 한 학생은 강당 위에 올라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 노래를 조 실장과 듀엣으로 부르기도 했다.

지역학생들에 관심 보여 인상적

조직위 홍보실장의 강의를 지켜 본 일선 교사들은 “홍보실장의 강연 내용이 예상과는 달라 놀랐다”며 “엑스포 홍보차원의 강의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학생들 개개인의 관심사를 끌어내는 강의였고, 엑스포의 의미를 새롭게 배울 수 있게 한 내용이었다”고 평했다.

한 교사는 “어린 학생들과 죽이 맞을 정도로 눈높이를 잘 맞춰 강의하시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무엇보다 국가행사 주 실무자가 직접 지역민들과 스킨쉽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조직위 홍보실장과 지역 고교생들과의 대화가 자연스러웠던 것은 SNS에 대한 상호간의 공통분모가 있어서였다. SNS를 이미 생활화 하고 있는 학생들과 조 실장은 여러 면에서 닮아 있어 소통에 문제가 없었다

이날 조직위 홍보실장이 만나 소통하고 교감한 이들은 1,200여명 학생에게만 국한되진 않는다. 그 몇 배가 넘는 학부모들과 그 가족들이 자식들의 당일 경험한 내용들을 집에서 들을 것이다. 그래서 궁금하다. 동행 취재한 기자로서 그 파급효과와 여론들이 어떻게 퍼져나갈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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