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연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 강구에 나서고 있다.
이에 시는 해산IC에서 시내 진입 안내판을 설치해 시내 진입을 유도하고, 시내에 진입차량 관람객들이 무료시내 셔틀버스와 시내버스를 이용해 박람회 관람과 시내관광, 숙박 및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게 5~10%의 할인혜택을 주는 음식, 숙박업소의 연락처가 명기된 팜플릿을 박람회장에서 배포하여 관람객들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관람객에게 시내 관광지, 숙박, 음식, 쇼핑에 대한 소개를 담은 홍보영상물을 상영하고 바가지요금을 받는 업소에 대해서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언론에 공개하는 등 강력 대처할 계획이다.
각 상인회에서도 관광버스를 대상으로 할인업소 소개와 시내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판촉활동을 전개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가지 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추진되면서 숙박율이 70%대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지난 주말동안 숙박율은 90%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점차적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병재 여수시 부시장은 30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제14차 박람회정부지원 실무회의에 참석해 △박람회 붐 조성 대책과 △환승주차장 셔틀버스로 시내를 경유하는 순환운행, △BIG-O 쇼를 주중에는 오후 8시 30분으로 앞당기고 주말에는 2회 실시해 관람객 분산과 시내체험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