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를 성공 개최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자는데 민ㆍ관이 손잡고 나섰다.
김충석 시장은 지난 금요일(25일) 간부공무원과의 간담회에서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박람회가 끝나는 날까지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15년 동안 준비해오고 고통을 분담하며 청결ㆍ친절ㆍ질서ㆍ봉사라는 EXPO 4대 시민운동을 펼쳐온 시민들을 위해서는 박람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병재 부시장은 지난 27일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간부회의를 소집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시가 마련한 대책을 보면 △박람회장 출입구 앞에 설치된 관광안내소에서 맞춤형 관광상품 마케팅 △ 국내ㆍ외 3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여 박람회 관람 후 1박시 유치 숙박비 1인당 10,000원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공 △ 전국 수산협동조합장과 어촌계장을 대상으로 수산 관련단체 여수 유치 △시가 마련한 문화예술행사를 이순신광장, 거북선공원, 성산공원 등으로 분산 개최 등이다.
이와 관련 지역 업소에서도 박람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손님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고급 호텔로 인정받고 있는 앰블호텔에서는 968.000원 짜리 스위트룸을 주중에는 199,000원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여수 최고의 관광호텔에서 조식 뷔페를 15,000원으로 하는 등 음식ㆍ숙박요금 안정화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또한, 수산물특화시장과 전통시장 업소에서는 박람회 입장권을 소지한 손님들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음식, 숙박업소 대표들도 자정 결의를 열고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음식․숙박값을 5~10% 할인키로 했는데 현재 참여업소는 숙박 43개업소, 음식 36개업소 등 78개 업소가 자율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