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여수시의 날’인 22일(화) 김충석 여수시장은 조직위원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바가지 요금’과 ‘외곽 환승주차장’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순빈 외식업 여수지부장과 장상배 숙박업 여수지회장이 동석했고, 김 시장은 최근 나타난 여수시내 공동화 현상에 대한 원인을 ‘일부 바가지 요금’과 ‘외곽 환승주차장’ 문제로 파악했다.
김 시장은 “다행히도 최근 상인들 스스로 자성하고, 바가지 요금에 대한 자정 노력들을 실천하고 있으며, 여수시내 일원에 조성된 2만 1천여 면의 임시주차장은 현재 관람객 수준인 5~6만 명 정도는 무난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외 관람객께서 30만 여수시민들을 믿고 안심하고 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에 오셔서 지구촌 축제를 맘껏 즐기시길 바랬다.
조직위는 승용차와 관광버스를 시내로 유입시키기 위한 여수시의 건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승용차 안타기 운동’에 대해서는 “시민 여러분께서 잘 지켜 주셔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시내가 다소 한산하다고 승용차를 타고 나오시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회견문에는 일일이 나열하지 못했지만 박람회 유치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온갖 희생으로 함께해 주신 여수시민들과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고생하고 계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온갖 궂은일에도 불평하나 없이 묵묵히 따라준 여수시 2천여 공직자,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고생하고 계신 조직위 직원분들, 건강한 비판으로 여론을 선도하고 있는 언론인들께도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박람회를 위해 고생한 분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