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연습,11만5,281명 참여
3차 연습,11만5,281명 참여
  • 김현석
  • 승인 2012.05.07 0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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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지적사항 집중 보완키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일주일 앞둔 5월5일(토, 어린이날) 3차 리허설(예행연습)이 예정대로 실시됐다. 조직위는 참여 인원은 11만5,281명이라고 6일 공식발표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위원장 강동석)’는 최종이나 다름없었던 이번 리허설을 통해 전시관 및 편의시설, 환승주차장과 셔틀 버스 등을 공식 기간과 동일하게 운영하며 점검했다고 밝혔다.

조직위 전 직원 박람회장 곳곳서 개선점 찾아 나서

이날 관람객을 맞은 곳은 주제관을 비롯해 한국관, 빅오, 아쿠아리움, 스카이타워, 에너지파크, 현대자동차관 등 대표 전시시설과 독일, 스페인, 스위스, 호주, 일본, 태국 등 주요 국가관으로 몰려드는 인파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교통상황도 실제와 동일하게

조직위는 박람회 기간과 동일하게 ‘교통대책’을 적용했다. 승용차 진입이 전면 통제된 곳은 국도대체우회도로 17호선 주삼IC -> 박람회장 -> 거북선대교까지이고, 통제 시간대는 오전9시~밤11시(평일 밤9시)였고 이 구간에는 오전8시부터 밤11시까지 무료셔틀버스 159대가 박람회장까지 운행됐다.

셔틀버스 운영 문제 집중 보완하기로

조직위는 셔틀버스에서 드러난 문제들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셔틀버스를 오전시간대 집중 배치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취재결과에도 당일 오전에는 ‘쏠림 현상’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셔틀버스를 1시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있는가 하면, 텅 빈 셔틀버스가 박람회장에 도착하기도 했다.

또 “네비게이션 지도마다 환승주차장 위치 및 명칭을 반영하고, 유도 안내표지판을 늘려 환승주차장을 찾아오기 쉽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주·정차 대책도 언급했다. “박람회장 전면도로 불법주정차량에는 스티커를 발부해 견인하고 주차금지구역을 확대하는 등 행정 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다”는 내용이다.

예약시스템 마비 원인 제대로 찾았나

이날 관람객들의 가장 큰 불만을 제기했던 것은 예약시스템 작동불능이었다. 미리 예약하고 온 관람객들과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관람객들과는 고성이 오가는 살벌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조직위는 시스템 마비의 원인을 “스마트폰 및 키오스크 전시관 예약시스템 과부하는 입장권 발권 속도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류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알려왔다.

일부 관람객들은 예약시스템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조직위 관계자는 “2차 예행연습 때는 성공했다”며 “30분 내에 전시관에 입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하고 “예행연습 결과를 토대로 다음 주 초까지 입장권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재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처음 선보인 대규모 수상공연

이날은 관람객들이 몰려 초만원을 이룬 전시관 보다는 곳곳에서 90회 이상 열린 공연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이다.

‘해상쇼 : 꽃피는 바다‘, ’바다의 소녀‘, ’DJ댄스쇼‘ 등 대규모 수상공연이 리허설로 처음 선보였으며, 박람회장 곳곳에서 서커스, 마임, 아크로바틱쇼, 인디밴드 공연, 해군 퍼레이드 등 다양한 거리공연도 진행됐다.

대기열이 길어진 전시관 앞에서는 브라스밴드, 삐에로, 밸리댄서, 트램펄린, 마술, 버블쇼 등이 상시적으로 공연됐다. 밤 9시 30분부터는 박람회의 하이라이트인 ’빅오쇼‘가 깜짝 공개돼 화려한 레이저와 분수쇼와 워터스크린 영상을 보여줬다.

조용환 조직위 홍보실장은 “예행연습 3차례에서 미흡한 점들이 드러났다”며 “인터넷과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불편사항들을 최대한 수렴해 보완하겠으며 개막전까지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5월12 ~ 8월12일까지 93일간, 104개국이 참여해 진행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각 국가 전시관 외에도 1일 90회 이상의 공연을 박람회장 내에서 볼 수 있다.

 [와이에스이엔 김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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