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한여름에도 '시원'
여수엑스포, 한여름에도 '시원'
  • 김혜미
  • 승인 2012.05.05 0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경공사, 화단‧그늘막‧벤치‧분수시설 완료


지난 4일(금) 강동석 위원장과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세계박람회장 조성의 마지막 공정인 조경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박람회장에는 3,605㎡에 이르는 그늘막을 설치해 약 9만 8,340명이 동시에 햇볕과 비를 피할 수 있고, 박람회장 곳곳에 배치된 벤치는 3만 3,5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정문앞과 4문(아파트 입구) 앞에 그늘막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

 

EDG 영상 예술 가로에서는 그린란드, 하와이, 이태리, 카프리, 요르단 등 세계 7대 바다의 아름다운 경관들과 시원한 7대 바다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예술 가로 자체가 햇볕을 막아주는 거대한 그늘막의 기능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또 박람회 기간 중 무더운 여름철이 포함되는 점을 감안해 미스트 분수 등 수경시설을 총 22개소에 설치해 회장 곳곳에서 시원한 물을 분사하도록 했다.

박람회장 내외 32만㎡에는 동백나무, 소나무 등 교목류(5,141본), 남천, 홍가시 등 관목류(168,989본), 옥잠화, 금계국 등 초화류(814,219본) 등 100만여 본을 심었다. 관람객들은 박람회 기간 내내 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크루즈공원에는 해안 방파제를 옆에 두고 여수 지역의 특산물인 ‘돌산갓’, ‘우리밀’ ‘코스모스’를 심어 바다로 이어지는 여유로운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엠블호텔 앞의 엑스포 공원에는 보리, 메밀 등 우리 농작물을 조경에 활용해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적인 자연 풍광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장의 게이트는 관람객의 이동 동선에 맞춰 기능적으로 배치하고, 다도해와 여수의 산, 바다를 모티브로 하여 특색있는 조형성과 상징성을 갖도록 디자인했다.


여수시에서 도보로 이동하거나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관람객은 정문을, 관광버스 및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은 1문(오동도입구)을, 국제 크루즈 및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은 2문(크루즈입구)을, 기차를 이용하는 관람객은 여수엑스포역 바로 앞에 위치한 3문(KTX입구)을, 환승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오는 관람객들은 4문(아파트입구)을 이용하면 된다.


조경공사로 조성된 박람회장의 수변산책로와 엑스포 광장, 엑스포 공원과 수변공원은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존치돼 여수 시민의 문화와 여가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직위 양홍주 조경부장은 “박람회가 5월에서 8월까지 우기와 더위에 실시되며, 하루 최대 30만 관람객의 입장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여수세계박람회 조경공사는 ‘더위와 비를 피해주며, 쾌적한 환경에서 편히 쉴 자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기능성과 편리성에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여수시 여서동6길 17-9 1층
  • 대표전화 : (061)653-2037
  • 팩스 : (061)653-20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미
  • 법인명 : 인터넷뉴스 YSEN
  • 제호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전남 아 00308
  • 등록일 : 2018-06-12
  • 발행일 : 2018-06-29
  • 발행인 : 김혜미
  • 편집인 : 김혜미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journal@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