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기후보호주간 행사 일환으로 추진한 걷기대행진이 강한 우천속에서도 3백여 시민과 중ㆍ고등학생의 자율 참여 속에 대중교통 이용하기 붐을 조성하고 시민 동참을 호소했다.
시는 박람회를 목전에 두고 승용차 안타기 동참과 다짐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여수신문(진행 이실근 국장)과 아름다운여수21의 주관으로 추진, 기후보호 주관부서(기후환경과장 한원석)가 함께 걷기에 참여해 시의 강한 의지와 바램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42회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시민 실천다짐 등 다채로운 내용들로 기획했으나 우천으로 인해 기념행사와 아나바다장터 등은 취소하고 시민 자율참여 속에 축소 또는 약식으로 실시했다.
아름다운여수21 공동의장(천상국)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100여명과 김종현 환경복지국장외 기후환경과 직원, 시민 자율 참여자 등 5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순신광장(구,해양공원)에서는 박람회 성공개최와 녹색실천 지구올리기 퍼포먼스, 환경 OX퀴즈, 박람회기간 시민 길거리 공연팀 초청 문화공연, 그린스타트네트워크 부스 체험행사 등이 열렸으며 초등학생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는 별도 일정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관산학 합동 제5회 기후주간 행사를 통해 승용차 안타기는 박람회 성공개최는 물론 기후보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여수시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나부터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실시해 전국행사로 자리 잡고 있는 제5회 기후보호주간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