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서민생활 6개 품목인 외식비 가격을 비교․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6개 품목은 정부 관리대상 품목 중 서민들의 체감 물가와 밀접하게 관련된 김치찌개, 된장찌개, 삼겹살, 돼지갈비, 설렁탕, 자장면 등으로 시민들에게 평균가격, 최고․최저가격 및 업소가격을 공개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업소들의 자율적 물가안정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조사는 4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지난해 모니터링 했던 동일 업소 32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소비자단체 회원 10명이 전화 모니터링 했다.
조사결과 6개 품목 평균가격은 작년(2011. 8) 모니터링 결과와 크게 변동이 없었으며, 다만 김치찌개가 평균가격은 100원 인상, 돼지갈비는 200원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음식점의 창문이나 출입문에 주요품목의 가격을 표시토록 하는 ‘외식업 옥외가격표시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신청한 280개소 음식점에 대해 4월말까지 옥외가격표시판 게첨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서비스업(외식업 등 4개 업종)에 대해 공무원(428명)과 개별업소(2,500개 업소)를 매칭 하는 ‘물가관리 책임관제’를 운영, 가격 동향관리 및 인상업소에 대해 가격 자율인하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25개소인 ‘착한가격 모범업소’를 75개소로 확대 운영키 위해 4월말까지 현지실사 및 심사를 거쳐 5월중 지정 공개,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장중심의 가격 동향 관리를 위해 물가안정관리 자원봉사단 ‘주부모니터’ 20명을 동별로 지정 운영하는 등 물가안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