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바이러스 B형에 의한 유행 지속
여수시보건소(소장 김용철)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지난 1~2월 ‘A/H3N2형 바이러스’에 의해 유행했으나, 지난 3월 초·중·고등학교 개학 이후 ‘B형’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는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의 경우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치료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소아 및 청소년층이 전체의 인플루엔자 환자의 63%를 차지하는 만큼 학교·유치원 등 집단 생활자들의 철저한 손 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개인위생 철저 등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B형 바이러스는 주로 3~4월 봄철에 많이 유행하며, A형보다 증상이 다소 약한 것이 특징이며,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률도 A/H3N형에 비해 ‘B형’이 많이 분리되고 있다”며 “최근 유행은 B형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보건소는 4월중 발생하기 쉬운 질병으로 A형간염, 세균성이질,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장티푸스 등 5종을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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