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서장 김재병)는 27일(火)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 가ㆍ피해자 맨토를 맡고 있는 경찰관 3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가해자 맨토를 맡고 있는 황정필 형사의 소감발표에서 학교폭력으로 수감 중인 가해 학생(맨티)을 직접 찾아가 면회도 하고 학부모와도 수시 전화통화 하는 등 선도관리를 해왔으며, 당시 면회를 했던 학생은 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었으며 자신을 경찰관 삼촌이라 부르며 앞으로 사회에 나오면 열심히 공부하고 중도에 그만 둔 선수에 꿈도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 학생을 맡고 있는 담당형사로서 잘 선도해서 국가대표 선수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피해자 맨토들도 수시로 전화, 이메일, 카카오톡을 주고받는 등 서포터를 해오고 있으며, 어떤 피해자는 맨토 경찰관이 있어 든든하다며 맨토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김재병 여수경찰서장은 학교폭력 당사자 맨토를 맡고 있는 우리 경찰관들이 이처럼 감성적 마음으로 접근한다면 학생들도 경찰관에게 다가올 것 이라며 각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해주고 있는 맨토 경찰관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