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여수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급식비 지원 협약식에서 GS칼텍스 노조는 여수교육지원청과 야간 학습교실에 참여하는 여수문수중, 충덕중, 진성여중 130명의 학생들에게 1년간의 야간학습 석식(간식)비로 4,100만원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야간 학습교실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수교육지원청이 관내 저소득층 자녀들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학습여건을 조성하여 학력 증진을 목적으로 방과 후 야간에 공부방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국진 GS칼텍스 노조위원장, 김기태 대외협력부문장, 강정범 노사협력팀장 등 GS칼텍스 회사 관계자와 장재익 교육장 등 교육청 관계자, 여수문수중 김일수 교장, 충덕중 김복권 교장 진성여중 오충근 교장을 비롯 해당교의 교육복지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식을 통해 GS 칼텍스 김국진 노동조합 위원장은 “ 노동조합 활동비를 십시일반 모아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동참해준 GS 칼텍스 동료들께 감사드린다” 면서 “ 크지 않은 돈이지만, 여수교육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밀알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에게 지원할 급식비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매년 GS칼텍스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올해 초 성과금의 일부를 각출한 기금에다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마련 한 것으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총 2억 8천여만 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장재익 교육장은 GS칼텍스 노동조합이 이 지역 학생들이 미래의 희망 에너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원하고 있음을 감사드리며, 우리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의 크고 작은 교육행사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