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장 전 구간 금연, 안전 규정 철저 준수, 취약지역·취약시간대 집중 순찰 강화
국토해양부는 개막을 2개월여 앞둔 여수엑스포(5월12일부터 8월 12일까지) 공사 현장에서 3월 14일 화재가 발생하자 “불길이 초기에 잡혀 행사 일정에는 전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옥상에 잔디를 깔기 위해 놓아둔 식생 매트의 스티로폼에 불이 옮겨 붙어 연기가 많이 났지만 다행히 여수엑스포 전시관 바로 옆에 사흘 전 소방서가 문을 열어 화재를 재빨리 진압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와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늘 화재를 계기로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꼼꼼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한 피해는 경미하므로 3월말까지 복구 완료하고 국제관 등 화재발생 우려 지점은 최소 3대의 소방차를 상주시키고, 개인 소화기 등을 추가 비치해 화재예방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엑스포 조직위는 향후 안전보안대책을 보다 강화하고, 박람회장 전 구간 금연, 안전규정 철저 준수, 취약지역·취약시간대 집중 순찰 강화 등을 통해 박람회 종료시까지 재발을 철저하게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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