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현지여행사 상품기획자와 크루즈선사 관계자, 여행전문 언론인 등 17명을 초청해 26일부터 3일간 관광설명회 및 도내 주요 관광지 사전답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여행상품 개발에는 내년 1월 광양~일본간 카페리 운항을 계기로 일본인 관광패턴에 중점을 두고 일본과 관련된 역사문화, 녹색관광지와 해양자원을 비롯해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2 여수세계박람회 등 4대 국제행사 등 전남지역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 및 크루즈 입항과 기획 홍보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 순천만, 보성다원 등 녹색관광지와 진도 신비의 바닷길, 광양항 등 해양자원,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강진 청자박물관, 목포 근대사 거리 등 역사문화자원 등 볼거리는 물론 전남이 갖고 있는 다양한 남도음식을 소개함으로써 관광상품에 음식관광의 비중을 높여 상품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F1대회, 여수세계박람회 등 4대 국제행사와 광양~일본 카페리 운항을 계기로 일본 관광객 증가가 예상된다”며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숙박, 음식점 확충 및 관광지 안내판 정비 등 수용태세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내년 1월부터 광양~일본(시모노세끼) 카페리 운항에 따른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번 상품개발과 별도로 남해안권 연계상품, 백제문화권 연계상품, 제주도 연계상품 등 3개의 코스상품 개발과 후쿠오카지역 현지여행사 초청 팸투어, 현지 관광설명회 등을 통해 일본 남부지역 관광객의 전남 방문을 획기적 증가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