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4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2 서울 수산식품 전시회’에 도내 우수 수산가공업체 참가를 지원키로 하고 15일부터 24일까지 참가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수산식품 전시회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후원하고 (사)한국수산물유통가공협회·비투엑스포(주)에서 주최하는 전국 최대 수산가공품 생산·유통 관련 기자재 전시 행사다. 국내외 200여 수산가공기업이 참가하고 관련 바이어 8천여 명을 포함한 2만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도내 관련 기업은 모집기간 내에 관할 시·군청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이중 10개 기업을 선정해 참가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난해 전시회에서는 전남도 내 9개 기업이 참가해 3천700만원의 현장 판매와 1억2천600만원의 구매 계약 체결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전시회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 참여 기업이 국내외 관련 업계 바이어간 구매·수출 상담을 통해 신제품 홍보, 잠재 바이어 발굴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수산가공기업의 수산물박람회 행사 참여 확대로 도내 우수수산물의 대내외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유통 활성화를 촉진해 수산가공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